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소도시 TOP 10

by 팔백이십이 2025. 1. 9.
반응형

유럽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파리나 이탈리아의 로마 같은 유명 도시들 외에도, 유럽 곳곳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관광객이 적고, 현지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소도시 10곳을 소개합니다.

 

 


1. 할슈타트(Hallstatt),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인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맥과 호수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소금광산 투어와 전통 목조 건축물들이 유명합니다. 할슈타트는 고대부터 소금 채굴로 번영했던 도시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아침에 일찍 방문하면 고요한 호수와 마을의 조화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2. 알베로벨로(Alberobello), 이탈리아

알베로벨로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역에 위치한 독특한 마을로, '트룰리(Trulli)'라고 불리는 원형 지붕의 흰색 건물들이 마을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트룰리 내부를 호텔이나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이 많아 독특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 콜마르(Colmar), 프랑스

프랑스의 알자스(Alsace) 지역에 위치한 콜마르는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색색의 목조 건물이 늘어서 있으며, 운하를 따라 작은 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볼 수 있어 '리틀 베니스(Little Venic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마을 전체가 화려하게 장식되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많은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프랑스 와인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로, 와이너리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4. 포르토피노(Portofino), 이탈리아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 지역에 위치한 포르토피노는 아름다운 항구 마을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항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환상적이며, 요트와 크루즈를 타고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는 럭셔리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작은 카페와 부티크 상점들이 매력을 더합니다.


5. 브루지(Bruges), 벨기에

브루지는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벨기에의 대표적인 소도시로, 운하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브루지는 '북쪽의 베니스'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마을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운하를 따라 산책하거나 보트를 타며 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벨기에 초콜릿과 와플,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현지 맛집들이 많아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6. 친퀘 테레(Cinque Terre), 이탈리아

친퀘 테레는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다섯 개의 작은 마을로 구성된 지역입니다. 각각의 마을이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집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마을 사이를 걸으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레몬과 올리브로 만든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7. 크르코(Krk), 크로아티아

크르코는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안에 위치한 섬이자 소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역사적 유적지들이 많습니다. 고대 성벽과 성당, 작은 골목길이 매력적이며,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크로아티아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크르코는 특히 여름철 해변 휴양지로 인기가 많으며, 맑고 푸른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8. 헐(Hull), 영국

헐은 영국 요크셔 지역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과거에는 주요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곳입니다. 현재는 예술과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다양한 갤러리와 박물관이 있으며, 현대적인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헐은 2017년 영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9. 오흐리드(Ohrid),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는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 호숫가에 위치한 소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입니다. 이곳은 고대 로마와 비잔틴 제국의 유적지가 많아 역사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자연 경관도 훌륭합니다. 오흐리드는 특히 성 스테판 성당과 고대 원형극장이 유명합니다.


10. 비제우(Viseu), 포르투갈

비제우는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예술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비제우 지역의 다우 와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제우의 구시가지에는 오래된 성당과 박물관이 많아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처럼 유럽의 소도시들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유명 대도시와는 다른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소도시에서 현지 문화를 느껴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일 것입니다.

반응형